[책] 트리피트의 날 _ 2021.11.0 book


전형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
재밌게 쭉쭉 읽을 수 있는데, 어찌보면 뻔한 클리세 범벅의 소설이라고 봐도 될듯.
1950년대 씌인 소설인데, 이때도 이런 패턴의 소설들이 많았는지는 모르겠다.

아늑한 파국의 전형.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근데 [아늑한 파국] 이라는 장르적 분류가 따로 있는지는 몰랐음.
아늑한 파국은 엥간하면 재밌을 수 밖에 없지 ㅋ

어떤 계기로 모든 사람이 시력을 잃게된다는 점에서 눈먼자들의 도시랑 비슷한 느낌인데
트리피트의 날이 40년쯤 먼저 씌였으니까 이쪽이 좀더 오리지널의 느낌이긴 함.

얼마전에 읽은 [사피엔스가 알아야할 과학지식 #]를 보고 알게된 책인데
아포칼립스 이후의 아이들은 야만인으로 크게 된다는 말은 꽤 신선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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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
뭔가가 잘못되었다고 치면, 남보다는 오히려 내 쪽이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더 컸다.

p.185
대략적이긴 하지만, 어딘가 외딴 곳이면 좋겠어요.... 물공급이 잘되는장소... 충분히 높은 곳 (깨끗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곳)

p.199
시력이 온전한 사람들에 비해 시력을 잃은 사람들은 훨씬 더 조용하고 비활동적이라는 것이었다.

p.222
방금 전까지만 해도, 안전하고 확실해 보였던 세상을 우리가 너무나도 쉽게 잃어버리고 말았다는 거예요

p.344
그 아이가 배우게 될 기준은  결국 우리로부터 배우게 될 거니까.
따라서 우리는 최대한 많은 것을 이해해야 하고, 최대한 지적으로 생활해야만 하는 거요. 그래야 우리가 그 아이에게 최대한 많은 것을 전해줄 수 있으니까.  그러려면 우리 모두 힘들게 일하고 더 많이 생각해야 할 거요. 변화된 환경은 결국 변화된 전망을 의미해야만 하니까.

p.524
중산층용 파국의 대가
아늑한 파국 - 다른 모두가 죽어가는 와중에 주인공은 (여자를 동반하고, 호텔에서 무료숙박하고, 자동차를 잡아타며) 비교적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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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책
제프리스 - 런던이후
존 윈덤 - 크라켄 깨어나다, 미드위치의 뻐꾸기, 번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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