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마이클폴란의 주말집짓기 _ 2021.7.28 book


이 책을 20세기의 윌든이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겠다.. 라는 서평이 인상적이였음
생물학자?? 마이클 폴란의 집짓기 이야기.

미국이야기라 우리나라에 적용해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겠지만
마이클 폴란이 이런 분야의 재능이 1도 없었다는 사실을 읽고
나도 이렇게 만들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잠깐 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남자들에게는 로망같은 이야기가 아니였을까 싶다.

책의 전반부의 설계사 찰리와
후반부는 목수(시공사) 조와 함께 한다.

설계사와 시공사는 마치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관계와 유사하지 않을까? 라고 잠깐 생각했다


1990년대 포스트모더니즘이 모든 것의 기존관념에 도전하던 시기 쓰여진 책
용케도 이런 집을 지었구나 싶은 생각도 든다

책을 다 읽고 개정판의 서문을 다시 읽어보면
폴란의 이야기를 좀더 선명히 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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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3
먼저 할 일과 그 다음 해야 할 일.
내 꿈을 현실에 옮기기 위해 집터를 정할 순간이 온 것이다.

p.68
찰리는 집의 크기와 마감, 창 내기, 그리고 그런 요소들이 토대나 지붕 꼭대기와 어떤 방식으로 어우러지는지가 집 설계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고려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p.69
건물은 동-서 축을 따라 지어 남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북반구의 경우 여울에는 온기가 오래보존, 여름에는 시원.)
이러한 논리의 연장선상에서 그는 침실은 동향으로, 식사공간은 서향으로 짓기를 권한다.

p.76
종일 걷다가 해가 저물어 하룻밤 묵을 곳을 찾는다고 생각해 봐. 밤을 보내기에 아늑하고 안전한 장소를 찾겠지? 그게 바로 집 지을 자리인거야.

p.89
은신의 상징 - 나무, 잡목림, 동굴, 건물
전망의 상징 - 지평선, 언덕, 탑

p.97
몬티첼로 - 토머스 제퍼슨이 직접 설계하고 수십년에 걸쳐 살았던 대통령 사저

p.114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 건축의 영변성
거실 - 가족과 함께 하고 싶지만, 사생활을 보장받고 독립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욕구 - 앨코우브(벽면일부다 쑥 들어가서 이루어진 작은 공간)
창가자리와 돌출된 창, 턱이 낮은 커다란 창, 창을 향해 놓인 안락한 의자 - 앉고 싶다는 욕망과 볕을 쬐고 싶다는 욕망

p.178
건축감독관 - 아주아주 오랜 세월앞을 내다보는 것으로 돈을 버는 사람

p.212
내가 만나본 대부분의 뛰어난 목수들은 대개 나무에 대해 굉장한 열정을 가진 반면, 쇠를 무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p.217
두번 재고 한번 잘라라 - 목수 격언

p.314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 지붕이 새지 않으면 건축가가 창의력을 덜 발휘했다는 소리다.

p.339
86 eighty-six - 미국속어. 내다버리다 아웃시키다. 요식업계에서 메뉴에서 제외시킨 메뉴. 더이상 서비스 하지 않은 음식을 말한다.
Let's eighty six XX (XX는 버리자, 무시하자)

p.342
르 코르뷔지에 - 건축이란 창문이 너무 크거나 너무 작은 것. 적당한 크기라는 건 없다. 즉 창문이 적당한 크기라면 그 건물은 그냥 건물일 뿐이라는 것이다.

p.342
단지 거주지가 아니라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무언가를 원한다면, 일반적인 기대를 무너뜨리는 무언가가 꼭 있어야 해

p.352
프랭크 로이드 라이드 - (클라이언트가 비 새는 것에 대한 항의에) 어휴, 예술작품을 비 내리는데 방치해두니까 그런거죠

p.380
유리로 만든 집보다 더 정복의 힘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인류는 이제 은신처가 필요한 존재 이상으로 진보하였음을 유리로 지은 집을 통해 천명한다.

p.384
미술공예운동의 명제 하나 - 정직한 실수에는 희망이 있지만, 스타일리스트들이 추구하는 차디찬 완벽함은 텅 비어있다.

p.418
미국 물푸레나무와 서양호두나무

p.433
이런 느낌의 집에게는 휴가를 좀 줘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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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번째로 읽은 마이클 폴란의 책 (첫번쨰는 이거 # )근데 사실 이 책이 폴란의 대표작이지. 내용은 참 알차고식물에 대한 여러 지식과 재밌는 시점, 이야기들을 알수 있다. 다만 뭐랄까.잡설이 길달까??이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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