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로임. 되게 별로임.
식물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문학과 절묘하게 닿아있는거도 아니고.
인터넷에 떠도는 카더라 수준의 내용에
어설픈게 선생질하는 문체도 거슬림.
나이먹은 노총각 선생이 선생질하면서 종례 늦게 끝내주는 느낌.
옛날 기자출신이라 그런가.
웬만하면 재미없어서 그만 읽는 경우는 없는데,
이렇게 질려서 읽다만 책은 오랜만이다.
심지어 한길사책이라 기대하며 산 책인데...
작가는 표지 디자이너한테 고마워해야할 듯.
표지가 80%, 출판사 브랜드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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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
J.H파브르 - 식물기
p.116
산초가루 = 초피가루 = 초피나무 = 산쇼올(마취성분)
p.170
더글라스퍼(침엽수) - 건축재로 사용하는 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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