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한국] 동백꽃 필 무렵 _ 2019.12.27 movie / ani


엄청 화제작이라고 호들갑이여서
넷플릭스에 뜬 김에 겸사겸사 시청.
근데 역시 재밌다고 하는게 재밌다.

무엇보다 대사 하나 하나에 절절한 감정이 묻어있는게 인상적이였다.
하루키가 이야기한 밑천을 털어 넣는다는게 이런 느낌일까.
한마디 한마디를 정성을 다해 썼다는 것이 느껴진다. 

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다양한 관계가 나오지만
부모 자식 관계에 대한 묘사가 메인이였다고 생각함.

엄마에게 버려진 딸들
미혼모와 아들
미혼모를 좋아하는 아들과 그 아들을 낳기전 남편 사별한 엄마
아들이 있는지 모르고 다른 여자와 결혼한 아빠
시어머니와 며느리, 그리고 아들이자 남편
살인자와 아들, 혹은 살인자와 아버지
...
등장인물이 많다고 할 순 없지만
부모자식의 형태는 상상 가능한 거의 모든 관계가 나온거 같다.

그렇다고 아침드라마처럼 막장이냐 하면
그건 아니다

오히려 정성껏 모아서 행복하게 만들어주려고 애쓴 모양새가 기특하다는 느낌을 준다.

동백꽃은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굳은 약속. 손을 놓치 않는다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제목인 동백꽃 필 무렵이란
주인공들이 겪는 시련의 절정이지만
반대로 시련을 극복하고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열심히 살아줘서 고맙다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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