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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_ 요리후지분페이 _ 2018.9.6 book


테드의 퇴사선물.
꽤 좋아했던 책인 [낙서마스터]의 저자라는걸 처음 알았다.
그리고 도쿄메트로의 유명한 캠페인 [집에서 하자] 캠페인의 담당자라는 것도.
https://goo.gl/of3C9a

좋은 집안의, 엘리트 디자이너 교육을 받으며, 업계 최고의 직장에서 터프한 쥬니어 시절을 거치며 실력을 가다듬어온,
말하자면 디자이너로서 어느 한구석 약점이 없는 이력을 지닌 북 디자이너.

사실 [낙서 마스터]를 봤을땐, 일러스트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이 본인이 연구한 결과를 책으로 쓴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
엄청 의외였음.

인하우스 디자인을 경험해 보지 않았고, IT업계의 디자인생태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걸 감안하고 보더라도 디자이너로서 공감할 내용이 많았다고 느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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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6
'나'라는 존재를 멸각시키기로 하였다. ... 로봇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눈 앞에서 일어나는 일을 긍정하는 것' 이라고 생각했다.
... 일을 진행하다 끊임없이 맞닥트리는 부조리에도 '이런 일도 있구나, 하지만 난 다 받아들일 수 있다.' 라고 수긍하는 힘이 필요했다.

p. 53
만화책 요코야마 미츠테루 - 전략삼국지, 도요토미 히데요시

p.60
그림이 아니라 '수법'을 팔 수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만든 것이 .... [KIT25]라는 일러스트 모듈이다.
https://goo.gl/K1o5VJ

p.60
일러스트레이션 의뢰가 들어오면 이 키트를 납품하고 사용료를 받기로 했다. 상대는 '새로운 느낌의 표현방법'을 원하는데 그들이 말하는 '개성'은 사회적인 인지도와 호감도를 합산한 것이기에 그 부분을 제공하면 되겠다는 생각이였다.

p.82
2020올림픽 사노 겐지로의 T 로고
(근데 이건 표절 크리 쳐맞고 디자이너는 매장됨 ㅋ)

p.90
JT의 [어른을 위한 흡연교양강좌] - 大人たばこ養成講座
https://goo.gl/DjA6nJ
https://www.jti.co.jp/tobacco/manners/otonatobacco/index.html

p.96
JT의 [당신이 깨달으면 매너는 바뀐다] - あなたが気づけばマナーは変わる。
https://goo.gl/ewqmKH
https://www.jti.co.jp/tobacco/manners/approach/manners/index.html

p.98
이와타 고딕 - イワタゴシック

p.110
내 일러스트레이션이 어딘지 '우스꽝스러움'이 느껴지는 작풍이 된 이유는 나 자신도 잘 모른다.
아마도 전체적인 인상이랄까, 선 느낌은 엉성한데 세부는 꼼꼼하게 그리려는 데서 오는 불균형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싶다.

p.112
사람에 대해 얼마나 깊게 사고했느냐는 가치관으로 판단하면 의외로 그림수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p.113
데생연습을 하면 '사물을 보는 방식'이 체득된다. ... 회의시간을 예로 들면, 회의를 끌어가는 전체적인 내용과 현재 전개되고 있는 논의의 세부적인 면을 한번에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p.122
고백하건데 나는 캐릭터화나 의인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 이유없이 단지 '감정을 기호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이 그렇게 만들어진 캐릭터라면 너무 슬프지 않을까.

p.131
큰 목표를 전달하고 그 기준에 맞춰가는 것이 전체적으로 수준을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일일히 빨간 글씨로 교정하는 것은 일의 규모가 클수록 관리하기가 어렵다.

p.165
거의 완벽한 정원이 아닌 그 조금 전 단계의 원 느낌이 좋았다. 그러니까 나는 디자인에서도 그 '적당히 좋은 느낌'에 도달하고 싶은 것이다.

p.173
기부하는 사람이 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사는 형태로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
夢の病院を作ろう Project
http://yumenobyouin.org/

p.181
좋은 책과 팔리는 책의 교차점을 발견 하는 일에 줄곧 연구 ... 그걸 양립할 수 있는 디자인은 제목을 크게 하는 것.

p.186
디자인을 정교하게 다듬는 과정은 디자이너가 지닌 실력보다는 '하는 사람' 과 ' 하지 않는 사람' 으로 결정되지 않을까. ... 단지 '마지막 한발'정도의 과정이지만 제대로 다듬기 위해서는 전체 노동력의 절반 정도가 필요하다. 즉, 이 작업을 하지 않으면 책은 절반 가량의 노동력으로도 완성된다. 마지막 한발을 포기하면 효율이 극적으로 좋아진다는 뜻이다.

p.187
마무리 작업에 노동력을 쏟는 일은 경제적으로 보면 '어리석은 일'이라고 할 만하다. 그 부분은 없어도 성립되니 말이다.

p.187
나는 스스로의 기준을 만들었다. 내용을 확실하게 읽고 방침을 정립했다면 세부는 적당히 하면 된다고 정한 것이다. 동종업계 디자이너가 세부 마감을 보고 나를 이류 디자이너라고 평가해도 책의 품질은 그 편이 더 낫기 때문이다.

p.189
디자인 이라는 일은 결국 '아, 좋은데!' 하는 디자인이 완성되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반대로 말하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한 끝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 밖에 부분을 효율화해도 별로 의미가 없다.

p.191
가령 화면에 '죽을 사' 라는 한자가 들어 있으면 레이아웃은 '죽을 사'에 지배를 받는다. 글자의 의미가 너무 강해서 도형으로 다룰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의미를 중심으로 생각하게 된다.

p.194
새로운 것이라고 하지만 이미 좋은 것을 새롭게 한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 누구나 얼굴의 눈, 코, 입에 배치는 똑같은데 정말 다 다르구나. 배치를 바꾸지 않아도 충분히 차이는 생긴다.

p.199
대단한 실력을 갖추었는데도 인정받지 못하는 디자이너는 본적이 없다. 어딘가에서 반드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이 분야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p.202
영국의 북 디자이너 앤드류 해슬럼 Andrew Haslam - 북디자인 교과서 Book Design
이탈리아 디자이너 프란체스코 프랑키 Francesco Franchi - 디자이닝 뉴스 Designing News

p.212
자신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못하더라도 혹은 알리는 일 자체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일부러 거리를 두고 지켜보는 따뜻한 시선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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