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덩케르크 _ 2017.7.27 movie / ani


처음엔 잔재주 없이 담담하게 승부했구나... 하는 인상이였는데
알고보니 눈치채기도 힘들만큼 술수를 부려뒀더라. 역시나.

다크나이트때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인셉션이나 인터스텔라를 생각해보면
분명 놀란감독은 엄청난 강박증을 가진 완벽주의자일 것 같다.

영화는 무척 흥미롭지만
이야기라는면에서는 쿠엔틴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물론 잘 만들어진 예술품이라는 면에서는 놀란의 압승이겠지만...

스바루에 나오는 표현을 빌리자면
쿠엔틴의 작품이 힙합이라면 놀란의 작품은 발레에 가까운 느낌이랄까.

놀란의 다른 영화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몇번을 돌려봐도 새로운 것을 볼수있는 그런 영화이다.
치밀하게 조각을 맞춰가며 보는 재미도 있겠지만
그냥 편한 맘으로 즐기기에도 꽤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
굳이 덧붙이자면 아이맥스로 보는걸 강추.
전장을 차원이 다른 현장감으로 느낄 수 있다.

+
새삼 전쟁이란 너무나 소모적인 비극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 인간의 존재가 이렇게 덧없이 스러지는 모습을 보면 영화임에도 어떤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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