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의 비밀 _ 1권] 안선생님의 초능력?! 슬램덩크의 비밀


켄터키 할아버지와 구분이 힘든 외모의 소유자, 안감독님.
흰머리부처님이라는 인자한 별명이 붙어 있지만 그런 별명이 붙은건 외모때문만은 아닌 듯 하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5년 전까지만해도 "흰머리 호랑이"로 불리우며 맹장으로서 유명세를 떨치긴 했지만
사실 북산에 오고 최근 3년간은 1회전 탈락팀의 감독에 지나지 않는 안감독님.
이쯤되면 고교농구의 지도자로서 적합한 인물인지 한번쯤 고민해볼 필요도 있어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산 농구부원들뿐만아니라, 여러 고교 농구감독님들이 안선생님께 깍듯이 예의를 차리며 존경해하는 것이 느껴진다.


고교 농구 지도자로서 딱히 능력을 보이지 않는 감독님을 이렇게까지 공손히 대접하는 걸 보면
마치 득도한 부처님처럼 안선생님도 초월적인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보면 수상한 점은 또 있다.

채치수, 정대만, 송태섭이 북산고교에 입학하게 된 동기을 떠올려보자.
정대만은 말할것도 없고, 채치수역시 안선생님이 등장하는 시점에서의 표정으로 봐서는
안선생님의 존재가 큰 이유였을꺼 같다.
물론 이 점은 송태섭도 마찬가지이다.
공립이기 때문에 스카우트같은건 생각도 못하는 북산에 이 정도의 멤버를 모인다는 것도 신비롭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좋은 인재들이 마구 모여든다니.



마지막으로 제일 수상한 점은 채치수의 급성장이다.
북산 입학 당시만하더라도 채치수는 드리블도 서툴도, 프리드로도 못쏘는 정대만의 표현을 빌리자면 "단지 클뿐"인 선수였다.


그게 한 달뒤의 지역예선에서는 (무려 중학MVP인)정대만에게 좌절감을 줄 정도의 선수로 성장하게 된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농구외길을 걸어온 채치수지만, 고교입학당시 엉망수준의 농구실력을 가지고 있었다면
농구의 재능같은건 전혀 가지지 못했다고 보는게 맞겠다.
하지만 안선생님은 무슨 마법을 부렸는지 한달만에 대선수로 변신 시켜버린것이다.
이에 비하면 강백호의 급성장은 애들 장난수준으로 느껴진다.



이렇게 초능력에 가까운 능력을 가졌으면서도 강백호가 예의없는 행동을 해도 호호홋... 하고 넘겨버리시는 안선생님.
어떤 면에서는 진짜 득도를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덧글

  • ㅇㅇ 2016/02/02 22:03 # 삭제 답글

    자기 아집 땜에 제자를 죽게 만든 과거를 겪으면 부처님이 될 만 할지도..
  • 캠비폭발 2016/02/03 09:52 #

    그렇게 생각해보니 후덜덜
  • 11 2016/02/03 01:47 # 삭제 답글

    재중이는 지 재능 믿고 나갔다가 동양인 피지컬의 한계를 맛보고 멘붕해서 망한거지 안선생의 스파르타식 훈육때문에 그렇게 되긴 했지만 아집이라고 할만한 정도도 아니고.
  • 캠비폭발 2016/02/03 09:57 #

    지금 생각해보면 안선생님식 팀우선 스파르타식 교육이 썩 좋아보이진 않네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은 풍전 노선생스타일... 재밌게들하고있지 스타일이 맘에 듭니다 ㅋ
댓글 입력 영역

btm


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