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못보는 줄 알았고 조바심 내긴 했지만 끝자락에 겨우 보긴 했다.
어벤져스의 예고편 같았던 퍼스트 어벤져에 비하면 좋아지긴 했지만
이번에도 뭔가 어벤져스2의 프롤로그 같은 기분이다.
이번꺼는 잘 나왔다고 하는 평들이 많던데... 개인적으로는 별로다.
어벤져스 마이너 같은 기분. 엑소-M같은 느낌이랄까.
어벤져스 멤버 중 가장 의미가 깊은 캐릭터지만 자체적으로는 좀 비중이 약해보이던
캡틴 자체에 좀더 무게감이 실리는 이야기가 의미가 있긴 했지만 캡틴만의 오리지널 스토리가 있었다면 좀더 좋았을텐데.
+
캡틴스오더는 마치 생각하지 말고 미국만 믿고 따라오면 된다는 암묵적 세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기분탓이겠지.
++
영화 초반 캡틴이 메모하는 장면에서 한국판에는 박지성과 올드보이, 2002월드컵등의 적혀있다.
이건 나라마다 다르다는데 영국은 비틀즈, 미국은 스티브잡스 뭐 이런것들로 각 나라에 특징적인 키워드가 적혀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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