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H2 movie / ani

[일드] H2
 
아다치 미츠루의 초 히트만화인 H2가 드라마가 되었구나.
 
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H2의 팬임을 자처하는 나에게는 여러모로 아쉬운 드라마다.
이거 만화를 드라마화 시켜준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나?? 라고 생각 할진 모르겠지만...
 
그냥 만화를 만화로만 접하는 것도 나쁘진 않은 일인 듯하다.
적어도 원작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상황은 면할 수 있으니까. ㅎㅎ
 
뭐 드라마 자체로만 본다면 그다지 나쁘진 않다고도 말 할수 있겠지만..
역시 원작의 퀄리티를 생각해보면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떨 수 없다.
 
이런 경우에는 무엇보다 캐릭터와 주연배우와의 싱크로율이 중요한데
두 주인공중 한명인 히데오의 캐스팅이 좀 아쉽다.
히데오라면 고지식할 정도로 솔직하고 남자다우면서도 살짝 부드러운 맛이 있어야 하는데
히데오 역을 맡은 다나카 코타로 (田中幸太朗)는 그에 비해 너무 어른스럽고 각진 느낌이라 다른 캐스팅보다 위화감이 좀 컸다.
오히려 말라깽이로 나오는 노다의 캐스팅이 훨씬 자연스러웠다는 느낌이 들 정도니까...
 
그에 비해 하루카나 히카리의 캐스팅은 맘에 들었다.
특히 히카리역의 이치카와 유이(市川由衣)는 개인적으로 내 타입...이랄까..
근데 다른 사진들을 좀 찾아보니까 좀 무섭기도 하고...
(찾아보니 이런 사진들도 찍었네...)
 
암튼 뭐.. 단행본 34권이라는 볼륨을  드라마로 줄이다보니 생략된 부분도 많고...
(애틋하고 아련한 감정 묘사와 개그 사이를 오가는 절묘한 스토리들이 꽤 많이 생략된 것이 문제...)
 
팬들이 보기엔 아쉬운 점이 많은 드라마일 것 같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겠지만...
 
아! 그러고보니.
원작과는 다르게 추가되는 부분이 있는데
마지막에 히로와 히데오가 졸업 후 프로가 된 이후의 이야기가 살짝 설명되어 나온다.
 
히로는 먼저 메이져행을 결정하고 미국으로 가게 되고
당연히 그 비행기의 스튜어디스는 하루카.
 
그리고 신문에 실려있는
히데오도 FA가 되기를 기다렸다가 메이져로 갈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
물론 기사의 기자는 히카리.
 
뭐. 잔재미라라까.
하지만 이 조차도 그 갑자원의 우승팀도 알려주지 않는 채 끝나는
원작의 오픈된 결말이 더 마음에 든다.
 
그나저나 히로 역으로 나온 야마다 타카유키(山田 孝之) 이 자식은
전차남에서 크로우즈의 세리자와에서 H2의 히로까지.
연기변신도 잘 하고 멋진 역할들을 줄줄줄 하고 있네.
기대된다.


덧글

  • 정공 2012/06/10 01:03 # 답글

    개인적으로 원작팬이기도 하지만, 이 드라마 팬이기도 합니다^^
    뭐랄까 분위기 자체가 원작보다 좀 어두운 느낌이랄까요... 원작팬들 사이에서 드라마는 별로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지만
    좋아하는 만화를 영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벅찼다는... 개인적으로 다른 작품인 터치 영화판보다
    이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
  • 캠비폭발 2012/06/19 09:46 #

    확실히 원작과 비교해봤을때
    뭔가...열혈 고교생이라는 느낌보다는 조금 더 어른들의 이야기? 라는 인상이 있는거 같아요.
    그런 면에서 보면 그 나름의 매력도 확실히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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