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의 비밀] 17_장권혁의 이룰 수 없는 마음 슬램덩크의 비밀

상양의 장권혁은 북산과의 시합 전 "어쨌든 정대만의 득점은 5점 이내로 눌러버려야지" 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정대만이 한창 방황하고 있을 당시 길거리에서 마주친 적도 있었고
그와는 달리 고교 3년동안 열심히 연습해온 지금의 자신이라면
중학 당시처럼 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전반 종료시점에서만 벌써 정대만에게 5점을 빼앗기고 만다.

그리고 후반 뷱산의 작전타임.
장권혁은 다시 한번 "정대만은 내가 박스 원으로 따라 붙을께" 라고 말을 꺼낸다.




전반 상양이 작전타임을 불렀을 때
김수겸은 팀원들에게 말을 걸지만
유독 장권혁에게 말을 거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또 김수겸이 코트에 플레이어로 나왔을 때 역시
멤버들의 엉덩이를 두드리면서 기합을 넣지만
유독 장권혁에게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
김수겸은 장권혁을 계속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시합 전반, 전혀-라고 말해도 좋을 만큼 장권혁의 활약은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능남의 안영수가  "저 6번 눈에 띄지 않지만, 상당히 움직임이 좋아요."라고 말했고,
또한 자신이 말한대로 정대만의 득점을 5점으로 막아낸 것만으로도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훌륭한 플레이를 하면서도 김수겸에게 칭찬받는 일은 없었다.
작전타임 중, 김수겸에게 "권혁이는 코트에서 더 자신을 가져라."라는 말을 들었을 때
장권혁은 아마 마음속으로 상당히 기뻤을 것이다.





"5점으로 막겠어."라고 말한 이상, 더 이상 점수를 빼앗기면 곤란하다.
여기서 김수겸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만 해!!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김수겸에게 말한대로 정대만을 블로킹하고 밝은 모습을 보이는 것도 여기까지,
최종적으로는 목표의 4배, 20점을 정대만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이것으로 장권혁의 고교 최후의 전국대회가 끝나버린 것이다.

마지막까지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김수겸을 향한 장권혁의 마음이야 말로
진정 "real"이였던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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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비의 삼두

장권혁이라.
확실히 흥미로운 캐릭터입니다.
오락실에 있는 슬램덩크 게임에서는 무려 서태웅 강백호 급의 덩크를 꽂아대는 장권혁이지만
실상 만화에서는 그다지 큰 활약을 하지 못하고
On fire모드 정대만에게 당해버리는 안타까운 역할이기 때문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착실하고 꾸준한 캐릭터는 애착이 가기 때문에
이렇게 끝나버리는게 섭섭하기도 했던 캐릭터입니다.

그렇지만 장권혁은 자신감이 없던 탓인지 가지고 있는 능력에 비해서
큰 활약을 하지 못하는 타입인거 같은데
그렇다면 감독의 역할을 하고 있는 김수겸이 좀더 잘 다독여 줬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랬다면 필시 좀더 자신을 가지고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그러고 보면 농구라는 스포츠는 정말 개인의 재능이라는 부분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포츠인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덧글

  • 대건 2009/10/19 13:06 # 답글

    그러고 보면 저 장권혁이라는 선수는 좀 안타깝긴 해요.
    결국 3년간 열심히 노력했지만, 정대만을 넘어서지 못했으니 말이죠.
  • 캠비폭발 2009/10/20 08:31 #

    그렇네요~
    하지만 선수로서 정대만같은 타입보다는
    장권혁같은 선수가 더 가치있는 플레이어가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감독들도 더 선호할테구요~
    꾸준한 자기관리야 말로 프로선수로서의 필수조건이니까요.

    ....비록 슬램덩크 연재당시엔 일본에 프로리그가 없었지만 말입니다...쿨럭.
  • 2009/10/19 14:0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캠비폭발 2009/10/20 08:32 #

    오~ 이건 몰랐네요.
    상당히 좋은 정보일 것 같은데.
    한번 찾아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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