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킬빌 _ 2019.10.10 movie / ani


결국 봤다.
타란티노 영화는 다 취향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헤이트풀이나 장고 바스터스가 더 취향이다.
그럼에도 타란티노를 상징하는 영화라면 역시 킬빌이겠지.

일본영화와 중국영화의 오마쥬 투성이다.
유혈낭자한 1부 식당 난투극은 겁나 웃으면서 봤다.
샤워기처럼 뿜어져나오는 피가 너무 비현실적이라 웃김.

B급의 이데아같은느낌이랄까.

음악도 한결같이 주옥같다는 평가인데.
난 오히려 음악과 영상이 서로 둥둥떠서 안붙는다고 생각했는데
대놓고 B급이라는 표방이 있어서인지 이런거조차 느낌있다고 생각하게 됨.

[영화 / 넷플릭스] 다크시티 _ 2019.10.7 movie / ani


1998년 작품인데.
사실 난 이걸 이때부터 보고 싶어했다. 그땐 너무 무서워서 못보고 있었지.
무려 20년만에 보게 되었구나.

기대를 했지만 기대 이상이였다.
아니. 올해 본 최고의 영화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다.
많은 영화들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 분명하다.

사람의 영혼은 기억의 총합인가. 라는 화두도 생각해봄직하다..
이 모든 것을 극복하는 것은 마음속의 사랑. 이라는 결론도 사랑스럽고.

특수효과나 연출이 좀 쌈마이한데...
특히 후반에 서로 목례하면서 벌이는 초능력 대결장면은 거의 우뢰매급이다. 
뭐 20년 전 영화니까 그럴수 있지...(근데 1년뒤에 나온게 매트릭스...)




[책] 사막 _ 2019.10.6 book



이사카 코타로 # 소설 

왕을 위한 팬클럽은 없다 (2009년작) #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2014년작) #
밤의 나라 쿠파 (2012년작) #
남은 날은 전부 휴가 (2008년 작) #
사신의 7일 (2013년 작) #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2003년 작) #
사신치바 (2005년 작) #
그래스호퍼 (2004년 작) #
사막 (2005년 작)

초기작이라고 생각했는데.
여러모로 내가 좋아하는 이사카 코타로 같지 않게 밋밋하다고 느꼈음.
청춘드리마의 느낌으로 읽긴했지만.
자유를 만끽하는 대학생들의 생활이라고 하기엔 다른 작품들의 주인공들은 훨씬 더 활기차게 놀았던 거 같은 느낌이랄까.

엄청 초기작 같이 느껴졌는데
또 그렇지만은 아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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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8
인간은 남에게서 자신의 속내를 본다.

p.291
미시마 유키오 - 1025~1970
일본의 소설가 탐미적인 작풍과 할복자살이라는 극적인 죽음으로 유명

p.310
좀비가 된 자가 '내 편이 되어주세요' 하면서 다른 인간을 뒤쫓는 것과 같은 이치다.

p.447
... 서양과 일본의 퓨전스타일이랄까. 지조없는 인상을 주긴 했다.



[영화] 조커 _ 2019.10.5 movie / ani


재밌게 봤다.

다크나이트 조커는 예측할수 없는 미친 악당이라는게 매력이였는데
이걸 말이 되게 설명해주는 느낌이라 좀 약하다는 인상을 받았음.

일반 사회부적응자에 조커라는 스킨을 씌운 느낌.
근데 연기가 존나 짱이여서 겁나 몰입하고 보게 됨.

배우는 배운갑다.. 싶었던게
그 계단내려오는 장면이랑 쇼 등장할때, 진짜 멋있음.

[게임] 위쳐3 + 하트오브스톤 + 블러드앤와인 _ 2019.9.29 game


엊그제까지 겁나 달려 끝냄.

케어모헨 도착 이후 질려서 접었다가, 얼마전부터 다시 시작한건데
제일 최근 세이브파일 2017꺼더라.ㅋ

근데 이거 중간에 왜 접었을까... 싶게 몰입해서 플레이함.ㅋ

역시는 역시라고 고티인 이유가 있다.

하트오브스톤, 블러드앤와인까지도 뭐하나 흠잡을 곳이 없어
비지니스가 아닌 예술의 관점으로 만들었구나... 싶게 장인정신이 스며있는 작품.
(씨발 투케이새끼들이 이런거좀 보고 배워라. NBA에 선수만 맞춰 출시하지말고)

그저 감사하고 황송할 따름입니다.

본편 - 시리죽음 + 트리스
블러드앤와인 - 화해 + 트리스 의 엔딩.

시리가 죽은게 아쉬웠다.
만약 스토리를 좀더 알고 플레이했다면 다른 엔딩을 볼 수 있었을텐데.

그나저나 예니퍼도 좋지만 트리스 매력이 장난아님.

[영화] 원스어폰어타임인할리우드 _ 2019.9.29 movie / ani


아는만큼 보인다고.
아는 사람이 보면 재밌을수 있겠다.

배경지식 없어도 재밌게 볼수 있는 영화를 선호하는지라.... 기대만큼은 아니였다.
그 시대 헐리우드가 궁금해서 공부하러 가는 것도 아니고.

마지막에 쳐죽이는 장면들에서의 쾌감은 여전했다.
그런걸 원했는데.

관람 후 이것저것 살펴보니 요체크 포인트들이 있긴 하더라.
이전 영화들과는 다르게 쿠엔틴의 자전적인 영화라는 공감이 갔음.

뭐 어차피 브래드피트+디카프리오에 쿠엔틴감독인데... 아무리 그지같아도 보러갔겠지...

[영화 / 넷플릭스] 노무현입니다 _ 2019.9.28 movie / ani


대단한 인물이다.
2002년의 나는 정치라고는 1도 모르는 사람이였는데.
이런 다큐를 찾아보게 될 줄은 몰랐다.

대통령 당선 시의 민주당 경선을 메인으로 다루며, 변호사로서, 정치가로서의 이야기와 그의 죽음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주변인물들의 인터뷰와 함께 어우려져 편집되어 있는데,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노무현이란 사람에 바싹 다가가 관찰하게 된다.
근본이 착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는걸 잘 알겠더라.

조금 멀리서, 관조적인 시점으로 바라봤으면 어땠을까.
정치가, 대통령으로서의 업적이 궁금했다.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은 많지 않다.

대한민국에 몇 없는 자랑할만한 대통령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랄까 인본주의에 더 가까운 느낌이랄까)의 거대한 밑거름이 되어주신 분이다.
존경하고 감사하다.

+
주변인으로 몇몇 낯익은 사람들이 나오는데... 안희정은 마음에 걸린다.,
그러면 안되는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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