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 넷플릭스] 사이버펑크 앳지러너 _ 2022.11.28 movie / ani


감히 올해 최고의 애니라고 봐도 되겠다.

CDPR의 그 사펑#의 애니
무려 그 트리거의 작품
근데 딱 보면 그 티가 난다. 킬라킬#이나 그렌라간#의 냄새가.

체인소맨을 보다가 바로 넘어와서
작화 차이때문에 초반엔 좀 적응을 못했는데
점점 익숙해지더니 그렌라간스러운 막장이 너무 좋아짐 

이런 모든걸 다 거는 사랑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심지어 배경이 사이버펑크임

애니만 놓고봐도 훌륭한데
원작인 게임의 여러요소들을 아주 잘 녹여놔서 그걸 보는 맛이 또 쏠쏠하다
게임UI도 자연스럽게 녹아있고 
여기 거기네? 같은 장소들도 많이 나온다.
이 느낌이 새삼 신기함 ㅋ
게임과 애니 배경비교 1#, 2#

+
모두가 함께하는 정주행 후 OST 무한 재생 고고



+
진짜 캐릭터를 잘 뽑은듯
루시 캐릭은 진짜 쩔고, 좆밥인줄 알았던 레베카도 나중에 감정이입하게 됨.
괜히 트리거가 아니구나 싶다

[영화] 엽문3 _ 2022.11.26 movie / ani


꼭 쪽바리들 대가리 꺠고
미국에서 열심히 정의구현하고 그런거도 좋은데

이렇게 잔잔하게 동네 방범대원 하는 느낌의 엽무도 괜찮네
이거저거 막 섞여있어서
지저분하달까, 정신없는 느낌도 있는데
그래도 난 좋았다.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 같은 느낌도 좋지

엄청 공처가로 나오는데
와이프가 슝다이린이면 그럴수 있을 듯 ㅋ
그나저다 견자단보다 키가 커서 약간 모냥빠지는 느낌이나긴 하는데
그거조차 대인배의 면모같다는 생각이 듬

엽문2만 못봤는데... 엽문1# 부터 다시 정주행 해보고 싶음


+
이소룡, 성룡, 이연걸, 토니쟈 다들 뭔가 시그니쳐가 되는 뭔가 느낌이 있는데
견자단은 딱히 그런게 없네... 라고 생각했음
근데 보면 목인장 치는 건 견자단이 제일 잘 어울리는 듯.

개그탬으로 하나 살까 싶기도 함 ㅋ





[애니 / 넷플릭스] 배드 가이즈 _ 2022.11.5 movie / ani


가벼운 킬링타임으로 딱일듯

얼핏 주토피아스러운데
주토피아에서 가벼움을 더하고 깊이를 뺀 느낌

좋게 말하면 부담없이 볼 수 있고
나쁘게 말하면 남는게 없다

가볍지만 뻔한 스토리에
유려한 작화, 역동적인 영상, 매력적인 주인공
애들이랑 가볍게 볼만함

기대하면 실망할 것

[영화] 엽문4 _ 2022.11.8 movie / ani


토니쟈 이후로는 견자단 밖에 없는거 같은데
그 견자단도 많이 늙었다

천득이 형 말씀처럼
마지막 4편은 아니 나왔으면 좋았을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시간이 쌓은 힘이 있는지라
마지막 남은 자산들을 우려내며 스러져가는 마지막을 보는 쓸쓸함은 제법있다.

[영화] 블랙팬서 : 와칸다포에버 _ 2022.11.10 movie / ani


영화를 이따위로 2시간 40분짜리로 만들었다는건
약간 범죄같은거 아닐까 싶다

공감도 안되고 재미도 없고 멋있지도 않고 캐릭터도 별로고
심지어 배우도 매력도 없고

스토리도 얄팍하고
뭔가 하다못해 권선징악같은 보편적인 가치도 안드로메다로 보내서
보는내낸 뭔가 불편하기만 함

보다보면
새삼 참 흑인들 BLM같은 운동도
존나 얄팍한 인종주의의 연장같다는 느낌조차 들게됨

+
디즈니 PC질같은거 진짜 엥간하면 신경안쓰는데
박진영닮은 저 2대는 진짜 못참겠더라

[애니 / 넷플릭스] 식극의 소마 _ 2022.11.7 movie / ani

2k23 하면서 틀어둘 적당한 애니를 찾다가 시작.
근데 진짜로 딱 맞는 정도의 애니였던 듯

원작만화를 안봐서 모르겠는데 (볼 생각도 없음)
애니 자체만 보면 그럭저럭 볼만 함
작화도 나쁘지 않고...

기본적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옷이 다 벗져지고 찢어지고...난리가 나니
그냥 정신놓고 그림만 보기에도 괜찮았던 듯.

이거보면서 플레이이 한 덕분에 마이커리어 89까지 올렸다 ㅋ

뭐랄까... 그림이 꽤 훌륭해서
중간 이후부터는 어딘가 사이버포뮬러 음식버전같다는 느낌도 들더라.

사실 어느 시점이후에는 더이상 음식배틀이 아니게되는데
특히 마지막시즌 [5번째 접시]에서는 거의 바키수준의 음식을 만들고 있는 놈들을 보게됨

이걸로 혹평이 많은거 같기도 한데
개인적으로는 아예 맛가는거면 이정도해도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함
스피드웨건 수준으로 ㅋ

+
개인적으로 최고의 장면은 이거

+
루리웹에 몇몇 요리를 직접 만들어낸 용자가 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list?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625014

+
원작은 tosh라는 작가의 작품인데 원래 예쁜작화로 유명한 사람인듯??
그러고보니 나도 아리스라는 캐릭터 좋더라

[책] SF작가입니다 _ 2022.11.4 book


어딘가 꼰대같다 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당장 서울대 학사 석사라는 학력을 보니 오히려 신뢰감으로 바뀜
(최고의 씹꼰대 이런 생각을 하는 나였다.)

설명이 약간 중언부언의 느낌이 살짝들었지만
풍부한 지식을 재밌는 글로 풀어주고,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한 이야기도 많아서 즐겁게 읽었음

읽다보면 이 작가의 SF소설을 읽어보고 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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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1
가톨릭은 죄에 대한 셈법이 특이한데, 선행과 죄의 관계가 플러스 마이너스 대차대조표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다.

p.168
악당과 관련해서 흥미로운 점은, 창작물이 우리편과 악당을 묘사하는 태도다.
보통 우리편은 엉망진창인 상태, 즉 관료정치 모델 비슷한 형태로 그려진다.
... 바꿔 말하면 우리편은 무등하고 대체로 아무 비전도 없으며 각각의 구성원들이 사리사욕만을 추구하며 하루하루를 낭비하는 반면, 상대편은 분명한 악의와 그것을 실천할 구체적인 계획을 지니고 있으며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하고 구성원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밤낮없이 매진한다
(애플의 해적기 같은 느낌인가)

p.168
그런데 사실 이것은 사람들이 실제 세계에서 우리편과 상대편을 파악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p.201
글쓰기의 반은 답안을 얼마나 잘 써내느냐이지만, 나머지 반은 어떤 질문을 지니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질문이 없는 글을 재미가 없다. 자기 질문이 아닌 질문에 답하고 있는 글도 마찬가지다

p.223
작가에게 환금은 위로다. ... 실제로 좋지 않은 일을 겪고 있는 동료작가들을 위로하다가 "나중에 돈으로 바꾸세요" ... 

p.224
통제할 수 없는 일은 예측이라도 해야 하고, 예측조차 못하는 일은 기록이라도 남겨야 한다.
기록조차 하지 못하고 언어의 수면아래 침잠해 있는 고통은 얼마나 처참한가.
섬세한 언어는 뭉쳐있는 응어리를 효과적으로 풀어내는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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