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 _ 2018.2.19 movie / ani



이 포스터가 제일 맘에 든다. 은유적인 표현.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의 동명소설을 영화화.
보니까 1974년도에도 영화화 된 적이 있었는데. 1972년도 버전은 꽤나 호평인듯하다.
그에 비해 이건 평이 좀 박하다.

뭐 알긴 알겠는데.
원작이 오래된 고전이고 워낙 유명하다보니 대부분의 관객이 스토리를 알 것이다라는 전제하에 생각해본니
난 나쁘지 않더라.

네임벨류 높은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고, 또 그들의 연기를 보는 것이 즐겁고
나름의 미장센도 제법 괜찮다.

역대급 추리영화라고는 하기 힘들겠지만
막 못봐줄정도라고 하기도 미안한 느낌.

그나저나 요즘엔 애들 관련된 이야기에는 맘이 왜이렇게 흔들리나 몰라.

[영화] 블랙팬서 _ 2018.2.14 movie / ani


마블은 잘 보면 응근 집안싸움이 많고 세습적인 권력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걸 새삼 깨달음.
게다가 대부분은 좀 싸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듯.
와탕카 왕쯤되면 상식적인 선에서 개념유지는 힘든건가.

시간때우기 용으로 재미는 있는데...딱 이정도 인듯.
가족끼리 너무 이렇게 쉽게 죽이고 해도 되는건가... 싶은데.

너무 책임감있고 반듯하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은 역시 최악이다.
조심해야지.

달리기 uso_monogatari

장소에 상관없이
뜀박질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몸이 달리는걸 까먹을까봐 무서워서다.

[책] 지적자본론 _ 2018.1.20 book


마스다 무네야키는 뭔가 사진에서 느껴지는거처럼 에너지 넘치는 사람인거 같다.
뭐 보통의 자신있고 호쾌한 리더들에게서 풍겨지는 정력적인 느낌이 썩 유쾌하진 않다.
섬세한 리더라기보다 뚝심있는 리더타입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런 근거도 없지만, 꽤나 결과론적인 이야기들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 되었건 무언가를 이루어낸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개똥철학이라도 한번쯤 읽어둘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본인의 기획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8
1년동안 100만명이상 방문하는 공공시설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아사히카와 동물원.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21세기 미술관.
사가현 다케오시 다케오 시립도서관.

p.13
대부분의 경우, 고객이  가치의 기준으로 삼는것은 세계최초인가, 하는 점보다는 자신에게 얼마나 쾌적한 것인가 하는 점이다.
'세계 최초의 서비스' 라는 판촉문구의 배후에는 '그렇게 때문에 어느 정도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라는 경우가 감춰져 있는 경우가 적잖다.

p.17
창조성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관리따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p.30
개인의 잠재적 가능성을 저해하는 교육은 장차 절대로 통용되지 않을 것입니다.

p.33
휴먼 스케일 human scale - 인간의 체격을 기준으로 한 척도. 인간의 자세, 동작, 감각에 입각한 단위다.

p.37
학습을 예습중심의 패러다임으로 바꿔, 보다 자유롭고 발상능력이 풍부한 아이들로 육성하려는 시도다.

p.42
상품디자인을 '부가가치'라고 포착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인식이다.


p.45
기획의 가치란 '그 기획이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p.50
우수한 디자인은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제안을 내포하고 표현까지 되어있는 것이다.
예를들어, 밀봉성이 높은 세련된 텀블러 글라스라면 그것을 선택한 사람에게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어야 하고,
섬세한 의장이 들어간 와인글라스라면 때때로 양질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지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p.81
일본의 도서관 - 십진분류법에 의해 관리
2 - 역사, 7 - 예술
21 - 일본역사, 211 - 홋카이도 역사
72 - 회화, 서예

다케오 시립 도서관 - 22종 분류법

p.91
츠타야서점, 시립도서관 - 컬쳐 인프라

p.124
브랜드가 정보의 전달방식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결국 회사 그 자체가 미디어로서 작동하는 것이다,
따라서 회사의 형태를 변경하는 것만으로도 하나의 메시지가 될 수 있다.

p.161
부산물은 무언가를 만들어 낸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당연하다. 산물이 없으면 부산물도 없다.









[책] 당신이 지갑을 열기전에 알아야 할 것들 _ 2018.1.22 book


제목만 봐서는 단순한 절약이나 저축을 위한 자기개발서 느낌인데
의외로 소비에 관한 인간심리와 사회학에 꽤 큰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책.
한두번 정도는 더 읽어봐도 좋을꺼 같다.
물론 안 읽어보겠지만.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목차
체험을 구매하라
특별하게 만들어라
시간을 구매하라
먼저 돈을 내고 나중에 소비하라
다른 사람에게 투자하라

p.15
평소대로 5달러를 쓰더라도 그 전에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자
'이걸사면 행복해질까?', '투자대비 최대 행복을 얻는 쪽으로 지출하고 있는 것일까?'

p.36
추억은 존재의 근원이 된다.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체험을 하면 인생사가 풍요로워진다.
스웨덴의 아이스호텔 -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진 침대 위에서 보온 침낭을 펴고 그 속에서 잠을 잔다.

p.46
다양한체험
- 다른사람들과 사회적결속감이 강화된다.
- 오래도록 이야기할 수 있는 꺼리가 생긴다.
- 체험을 통해 자존감이나 목적의식이 고양된다.
- 다른 조건의 선택과 단순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기회를 가진다.

p.52
체험을 구매하기 위해 기억할 것
- 우리는 새로운 것에 금방 익숙해진다.
- 우리의 만족감은 더 나은 것을 보는 순간 사라진다. 
- 물질적인 것에 의한 기쁨은 서서히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 반면 체험에 의한 기쁨은 그보다 훨씬 오래 지속된다.
- 여가생활에 투자하는 사람일수록 삶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p.86
새로움을 약간만 가미해도 만족없이 소비하는 경향을 없앨 수 있다.
다음번에 영화관을 가면 평소 쓰지 않는 손으로 팝콘을 먹어보자.

p.153
소득과 행복의 관계성은 미비하다.
하지만 카드대금연체여부와 행복은 아주 강력한 관계가 있다.

p.164
먼저 돈내고 나중에 소비하기
-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구매하는 순간 느끼는 지출의 고통이 경감된다.
- 직불카드를 사용하면 빚질일이 없어지고 행복감이 높아진다.
- 돈을 불린다는 목표는 행복을 떨어뜨리게 된다.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한 행복을 얻기 위한 지출원칙을 고민해야 한다.

p.181
베픎의 효과를 높이는 세 전략
- 스스로 선택을 내려라
- 관계를 만들어라
- 영향을 주어라

p.188
선행을 베풀어 행복감을 느끼는 결정적인 요인 중 하나.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인지하는 것.

p.190
내 일이 다른 사람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p.226
운전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행복에 독이 되고, 운동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약이 된다.

p.235
행복을 구매할 수 있다. 비용대비 최대의 행복감을 주는 구매를 생각해보고 실천해나가면 된다.






[책] 닥치는대로 끌리는대로 오직 재미있게 _ 이동진독서법 _ 2018.1 book



책을 대하는 태도는 나랑 비슷한거 같다.
손에 닿는대로 그때 그때 땡기는 책을 완독의 부담없이 읽는다.
근데 그 이면의 철학은 좀  차이가 있는거도 같고.
기본적으로 지식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생기는거 같기도 하고.
나야 세상만물을 그냥 별 기대없이 흐르듯 대하는 사람이라...

그나저나 지금의 내 독서행태와 거의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데
새삼 나는 좀더 강박적으로 책 한권을 완독을 목표로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할꺼 같다.
손대다만 책이 너무 많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17
인터넷을 "정보의바다"라고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원하는 결과를 바로 얻는것이 어려울 수 있다.
깊이 있는 내용이 체계적으로 담겨있는 책을 읽는 것이 정보를 얻는 더 빠른 방법일 수도 있다.

p.114
줄거리를 말한다는 것은, 전체의 핵심을 볼줄 안다는 것이다.

p.126
고전읽기등 수천번 반복되어 시간의 시험을 견뎌 증명이 끝난 것들에 대한 이야기

p.137
많은 경우, 취향이라는 것은 돈 들이고 시간들인만큼 개발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p.137
취향의 상당수는 교양이고, 교양의 상당수는 취향이다.

p.140
[책] 밤은 책이다 - 이동진

p.140
볼프 슈나이더의 [만들어진 승리자들] , 업적대신 일상이 있는 삶

p.141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p.151
쌓는 독서와 허무는 독서.

p.152
책 지금다시, 헌법

[애니]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 movie / ani


진짜 보고 싶었는데
결국 극장에서 내리기 전에 무리해서 봤다.

솔직히 말하자면 엉망이긴 하다.
내가 본 원작은 이렇지 않았는데.

어느 시점까지는 영화를 트레이싱한듯 똑같이 진행되지만
조금씩 괘가 벗어나면서 뉘앙스가 많이 바뀐다.
마지막 불꽃이 터질 때
영화와 애니가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는게 당황스러움.
...그만하면 됐잖아. 그만 둬....

영화가 어린날의 추억을 회상하게 한다면
애니는 오타쿠의 뇌내망상 같은 느낌이랄까. [너의 췌장...#] 같은 느낌이랄까.
전체적으로 나즈나의 몸을 훓는다던지 묘한 앵글을 잡는다던지 하는게 남성향을 노렸다는 느낌을 지우긴 힘들기도 하고.
나야 좋지만. 오타쿠라 죄송합니다.

좀더 찌질하거나 좀더 부끄럽거나 좀더 초라해도 좋았을꺼 같은데.

작화도 엄청난데?? 라는 생각이 들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나즈나라는 캐릭터에는 엄청 힘을 준 게 느껴지는데
나즈나만큼은 참 예쁘게 잘 만들었더라.
그럼 됐지뭐. 하는 생각도 들고

+
그나저나 뮤직비디오는 정말 좋네. 퍼킹굿.



+
중간에 나즈나가 부르는 마츠다 세이코의 노래. 원곡.
확실히 90년대 버블이 꺼지기 전의 일본은 행복만이 가득하구나.


나즈나 버전의 이 노래를 포스팅하신 분이 계셔서 링크를 추가!
https://blog.naver.com/akkoii/221082674586

++
영화 ost중 좋아하는 노래. 정말 찾고 싶었는데 떡하니 유튭에 있네. 세상이 좋아졌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

ad_wide


ad_side_c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