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방랑의 미식가 _ 2018.4.15 movie / ani


방랑의 미식가
https://www.netflix.com/kr/title/80132738

스위치로 NBA 2k18을 하면서 틀어놓을 적당한 뭔가를 찾다가
넷플릭스 제작 이라는 것에 솔깃해서 보게됨.

각 에피소드가 20분 내외로 부담없고
내용도 그다지 심각하게 집중해서 볼 내용은 아니라서
적당히 흘려보기 적당하다.

그럼에도 주연은 무려 타케나카 나오코 # .
덕분에 내용상 주인공 혼자 이끌어가는 내용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럼에도 보는 맛이 있다.

소심 찌질이인 나는 무척 공감하면서 봤다 (대충본 주제에)

시즌 1의 에피소드가 12편이라서 살짝 아쉽더라.

은퇴한 주인공이 회사와 직함을 벗어던지고
순수하게 본인의 마음가는대로 미식을 즐긴다는 내용.

어디서나 볼수있는 흔한 은퇴한 아저씨가 소소한 미식을 즐긴다는 점이
되려 요즘의 젊은이들이 보기엔 되려 판타지스럽게 느껴지는 면이 있다.
겁나 부러움.

[-] 무단횡단 -

다른 기다리는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것 같아서 싫다.

[영화] 컨택트 _ 2018.4.10 movie / ani


생각할꺼리를 많이 던져주는 영화.
문학적인 영화라는 표현도 무슨 말인지 알겠고,
문과판 인터스텔라라는 표현도 대충 이해할 수 있겠더라.

전혀 모르고 봤는데
의외로 타임 패러독스, 루프물이더라.

언어에 지배받는 생각.
시간을 인지하는 방식.

에 따라 세상을 전혀 다르게 인지할 수 있겠다... 정도의 마무리랄까.
깔끔하고 세련됐지만 어딘지 밋밋하다는 느낌이드는건 어쩔수 없겠다.
오히려 담담한 SF라는 점이 강점일수도 있겠지만.

다 좋은데 어쨌던 불통과 꼴통의 상징으로 중국이 거론된다는 점은 좀 불편했다.
차라리 세계를 상대로 착취를 거듭한 스페인이나 서유럽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
추가로.
리뷰를 들추다가 찾아난 한 줄.
감동이 있어 ㅋ


출처 :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36869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_ 2018.4.2 movie / ani


제목이 큰 실수였다고 생각함.
제목에서 이미 어느정도 예측가능한 스토리라 반전의 감동 같은걸 느끼기가 어려웠음.

매년 4센치씩 멀어지니까 더 힘내지 않으면...이라던가
연기를 뛰어넘는 추억만들기....같은 받아들이기에 따라 나쁘지 않은 구석들도 보이긴 하지만...

뭔가 큰 문제가 있는데...
애초에 뭘랄까....
...그냥 슬프지가 않다...이게 제일 문제인듯.

이현의 [다음이 있을까] 라는 노래가 이 영화를 모티브로 만든거라고 하던데...흠.

근데 의외로 아련하고 슬펐다라는 리뷰가 많아서 한번 더 놀램.
공감을 하는 사람들한테는 나쁘지 않았었나.. 싶기도 하고.

+
친구역으로 나오는 녀석은 꼭 건축학개론의 납득이 느낌이 나더라.
물론 훨씬 점잔고 도움이 되는 역할이지만.
생긴것도 주인공보단 친구쪽에 더 취향이다.

히가시데 마사히로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33XXX1375294

[책] 오직 두 사람 _ 2018.3.21 book



김영하의 소설은 처음읽는다.
원래 천박한 성격에 사대주의 성향이라 외국문학을 선호하는 까닭에
국내 작가라면 대부분 읽지도 않을꺼면서 일단 평가절하라는 색안경부터 끼고 보는 편이다.

페북에서 흥미로운 글귀를 발견해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그 글귀가 생각나지 않는다.

지극히 한국적인 내용인듯 했지만, 의외로 한국적인 냄새가 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우울한 내용이 대부분이라 조금 놀랐다.

지독한 블랙유머라서 모든 애피소드가 다 적잖이 강렬하다.
무척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쉽게 잊혀지지 않을 듯 하다.
찝찝한걸 좋아하지 않는 성향이라 괜히 읽었다고 조금은 후회가 되기도 한다.

아무 생각없이 볼수 있는 액션영화가 보고 싶어졌다.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_ 2018.3.13 movie / ani


특별한 날의 기록. 같은 느낌으로 무리를 해서라도 보기를 결심.
결과적으로는 하루 4-5시간 버스안에 갇혀있어야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았던 선택인거 같다.

기예르모 감독답게 새로운 생물은 참 매력적이다.
생소하고 거북하고 받아들이기 두려운 형태임에도 참 매력적이더라.

내용만 열거하자면 단순하다.
미소 냉전시대, 아마존에서 발견된 생명체를 연구하고자 하는 미국과 그걸 훔치려는 (혹은 방해하려는) 소련.
그 생영체와 진정한 사랑을 깨달은 여주인공이 그를 탈출시키려는 이야기.
뭐 이 정도의 느낌인데.

사실 줄거리보다 이 생소한 사랑을 어떻게 공감시킬 것이냐... 가 포인트인 영화라고 생각함.
덕분에 각종 상징과 은유가 잔뜩 들어가있다.
나는야 원래 별 생각없이 영화보는 타입이라 큰 번뜩임은 느끼지 못했다.
이런 저런 은유가 많구나... 정도를 느꼈달까.

하지만 마지막에 공감은 많이 가더라.
너는 신이구나... 라는 장면에서 뭔가 느낌있더라.
아가미도 그렇고....

오늘같은 하루를 기억하기에 나쁘지 않았던 영화.

+
마지막 시구가 화룡점정을 잘 찍어주었다고 생각함.

If I told you about her, what would I say?

That they lived happily ever after? I believe they did.

That they were in love? That they remained in love? I'm sure that's true.

But when I think of her - of Elisa - the only thing that comes to mind is a poem,

whispered by someone in love, hundreds of years ago.


Unable to perceive the shape of You, I find You all around me.

Your presence fills my eyes with Your love, It humbles my heart, For You are everywhere. 



[영화] 코코 _ 2018.3


CMYK의 시대는 가고 RGB의 시대가 왔구나.
(사실 진작 온 느낌이긴 하지만.)

눈을 즐겁게 해주는 자극적인 즐거운 색감만으로도 충분히 요체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역시 예쁘지 않은 색은 없다.

가족을 인생의 중심에 두는 가치관이나
죽음을 대하는 태도등 남미의 분위기를 즐길수 있다는 점도 좋다.

나이가 드니 역시 가족이 최고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다.
물론 가족같은 친구도 소중하지만.

+
정선우는 좀 무서워 하더라.
해골보다는 할머니에게 혼나고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 받는 장면이 무서웠던 듯.

+
픽사와 디즈니의 사장 에드 멀켓은 본인의 책 [ 창의성을 지휘하라# ]에서 
픽사의 창의성을 디즈니에 이식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사실 다 필요없고... 존 라세터의 손이 닿았는지 여부가 명작의 탄생조건이 아닌가 싶다.
느낌있는 작품의 공통분모는 존 라세터밖에 없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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